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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lant Care

페페로미아 오블루시폴리아 (Peperomia obtusifolia) 키우기, 작지만 존재감 있는 귀여운 식물

by sportslover0209 2025. 6. 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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페페로미아 오블루시폴리아(Peperomia obtusifolia)는 작고 통통한 잎이 매력적인 실내식물입니다. 두꺼운 잎 덕분에 다육식물 느낌도 나면서, 초록색에 은은한 광택이 돌아 보기만 해도 기분이 좋아지는 식물이에요. 공간을 많이 차지하지 않아 자취방이나 원룸, 사무실 책상 위에 올려두기에도 정말 좋습니다. 다른 큰 식물들과 달리 크기가 작고 잎 모양이 귀여워서 식물을 처음 키우시는 분들에게도 부담이 없습니다. 특히 아이 키우는 가정에서도 화학물질 걱정 없이 안전하게 둘 수 있는 식물 중 하나로 알려져 있습니다. 작지만 탱글탱글한 잎에 생기가 돌아서 보는 사람마다 예쁘다는 말이 절로 나오는 식물이에요.

페페로미아 오블루시폴리아

오래도록 싱그럽게 키우는 관리법 정리

페페로미아는 수분을 저장할 수 있는 두꺼운 잎을 가지고 있어 과습에 약합니다. 하지만 기본적인 조건만 맞춰주면 병해충도 거의 없이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.

 

  • 온도: 18~26도가 이상적이며, 15도 이하로 내려가면 생장이 멈추거나 잎에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. 추위에 약하니 겨울에는 실내 창가보다는 조금 더 따뜻한 안쪽에서 키워주세요.
  • 습도: 보통의 실내 습도에서도 잘 자라지만 너무 건조할 경우에는 하루에 한 번 미스트로 가볍게 잎에 분무해주면 윤기 있는 잎을 유지할 수 있어요.
  • 햇빛: 직사광선은 피하고 간접광을 선호합니다.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서 커튼을 치고 키우는 것이 이상적이며, 형광등 아래에서도 어느 정도는 잘 자랍니다.
  • 물 주기: 겉흙이 완전히 말랐을 때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. 일반적으로 봄, 여름에는 73주에 한 번이 적당합니다.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 썩음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.
  • 비료: 봄과 여름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액체 비료나 다용도 식물 영양제를 희석해 주면 충분합니다. 가을과 겨울에는 비료를 쉬어주세요.
  • 분갈이: 뿌리가 화분을 가득 채우기 전까지는 자주 분갈이할 필요는 없습니다. 보통 2년에 한 번 정도 분갈이해주면 충분해요.

 

잎 하나하나가 주는 소소한 위로

페페로미아 오블루시폴리아는 생장 속도가 빠르진 않지만, 그 덕분에 모양이 흐트러지지 않고 꾸준히 단정한 수형을 유지합니다. 바쁜 일상 속에서도 식물을 바라보며 짧은 시간 동안이라도 힐링을 느끼고 싶을 때 이 식물만큼 좋은 친구는 드물어요. 또한 크지 않아서 어떤 화분과도 잘 어울리고, 심플한 화이트나 세라믹 소재의 화분에 심으면 깔끔하고 세련된 분위기를 연출할 수 있어요. 심지어 다른 식물들과 조화롭게 어우러지기도 해서 플랜테리어 초보자에게도 좋은 시작점이 됩니다. 자연을 닮은 그 초록빛 잎 하나하나가 전해주는 잔잔한 위로는, 분주한 하루 속 소중한 쉼표가 되어줄 거예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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